감성이 힐링되는 영화 비긴 어게인
뉴욕 거리에서 울려 퍼진 마법 같은 노래: 영화 '비긴 어게인'
지친 일상에 힘을 받고 싶거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생각나는 영화가 있지? 바로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이야! 이 영화는 한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바닥을 친 음악 프로듀서와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싱어송라이터가 뉴욕 거리에서 만나 함께 음악으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야
1. 기본 정보 & 제작 비하인드
- 개봉일: 2014년 8월 13일 (한국) - 사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는 2013년에 이미 공개되었었대! [
- 감독: 존 카니(John Carney) - 아일랜드 출신 감독인데, 음악 영화 '원스(Once)'로 이미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던 바로 그 감독이야! '원스'처럼 '비긴 어게인'도 일상 속 음악의 마법을 잘 담아냈지.
- 주요 출연진:
-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싱어송라이터 '그레타' 역 -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노래까지! 기타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야!
- 마크 러팔로(Mark Ruffalo): 퇴물 프로듀서 '댄' 역 - 헐크 이미지는 잠시 잊어도 좋아! 찌질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의 '댄'을 완벽하게 소화했지.
- 애덤 리바인(Adam Levine): 그레타의 잘나가는 전 남자친구 '데이브' 역 - 유명 밴드 마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직접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었지!
- 장르: 음악, 드라마, 로맨스 - 하지만 단순한 로맨스 영화라기보다는 음악과 사람들의 **재기(Begin Again)**에 초점을 맞춘 '사람' 영화에 가깝다는 평도 많아 .
- 원제: 'Can a Song Save Your Life?' - 이 영화의 주제를 딱! 보여주는 제목이지? '노래가 당신의 삶을 구할 수 있을까요?'
2. 뉴욕에서 길을 잃다: 영화의 시작
이야기는 두 주인공이 각자의 이유로 뉴욕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돼.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이자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데이브(애덤 리바인)**를 따라 뉴욕에 왔어. 데이브는 재능 있는 뮤지션이고, 드디어 대형 음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지 . 하지만 성공과 함께 데이브는 변하기 시작하고, 결국 그레타는 데이브에게 배신당하고 홀로 남아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에 빠져. 뉴욕에서 의지할 곳 없이 친구의 작은 아파트에 얹혀 지내며 기타 하나에 의지해 노래를 만들지만, 미래가 막막하기만 해.
한편, **댄(마크 러팔로)**은 한때 잘나갔던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고집과 알코올 중독 때문에 아내와도 별거하고 회사에서도 해고될 위기에 처해 있어.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남아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지. 그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지 못한 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렇게 삶의 밑바닥을 헤매던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뉴욕의 어느 작은 바야. 친구 따라 무대에 선 그레타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된 댄은 그녀의 목소리와 감성에 단번에 매료되고, 잊고 있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끼게 돼. "바로 이거야!"를 외치면서 말이지.
3. 뉴욕을 스튜디오 삼아 앨범 만들기
댄은 그레타에게 함께 앨범을 만들자고 제안해. 하지만 돈도 없고, 녹음 스튜디오도 없는 상황! 그때 댄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바로 뉴욕 시내 곳곳을 스튜디오 삼아 야외에서 녹음하는 거야!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바로 이 과정이야. 뉴욕의 아름다운 공원, 북적이는 지하철역, 허름한 옥상 등 다양한 장소에서 그레타의 노래가 녹음돼. 댄은 옛 동료 뮤지션들을 불러 모아 밴드를 결성하고, 그레타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담은 진솔한 노래들을 불러.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음악적인 교감뿐만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면서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야외 녹음은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가득하지만, 오히려 그레타의 목소리와 노래에 뉴욕이라는 도시의 생생한 에너지와 소음이 더해져 특별한 사운드를 만들어내지. 이들은 상업적인 성공보다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음악 자체를 즐기는 과정을 통해 잃었던 자존감과 삶의 활력을 되찾아 가. 영화는 이들의 성장과 치유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4. 귀를 사로잡는 OST
'비긴 어게인'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OST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야! 이 영화는 OST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음악의 역할이 정말 커.
가장 대표적인 곡은 **'Lost Stars'**인데, 영화의 주제곡이나 다름없지. 애덤 리바인이 부른 버전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부른 버전 모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어. 특히 키이라 나이틀리의 담백한 목소리로 부르는 'Lost Stars'는 먹먹하면서도 희망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그 외에도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Like a Fool', 'Coming Up Roses' 등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노래들이 다 좋아! 그레타의 감정선 변화에 따라 노래의 분위기도 달라지는데, 처음에는 슬픔과 분노가 느껴지다가 점차 희망과 자유로움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영화를 보고 나면 아마 한동안 이 OST만 반복해서 듣게 될지도 몰라!
5. 영화가 주는 메시지
**'비긴 어게인'**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영화'**로 꼽히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걸까?
- 음악의 위대한 힘: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로운 시작을 할 용기를 줄 수 있는지를 아름답게 보여줘.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하지.
- 두 번째 기회(Begin Again):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멈춰버린 삶이라고 생각될 때, 새로운 시작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 진정성의 가치: 상업적인 성공만을 좇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지 이야기해.
- 뉴욕이라는 공간: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활력과 낭만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줘. 도시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지지.